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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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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체코원전 제동에 두산에너빌리티·한전산업 등 원전주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7 09:30
체코 원전. 사진=연합뉴스

▲체코 원전. 사진=연합뉴스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면서 7일 장 초반 주요 원전주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5.42% 하락한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전주로 분류되는 한전산업(-8.02%), 한전기술(-7.12%), 한전KPS(-3%)도 같이 하락하고 있다.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전날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 자회사 간 최종 계약 서명에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앞서 한수원이 사업비만 26조원에 달하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경쟁자였던 EDF는 체코 당국에 우선협상 대상자 신청 절차에 관한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달간 체코 원전 계약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원전주에 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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