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총사업비 334억9000만 원을 들여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총사업비 334억9000만원을 들여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 1760번지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2.5km로 △제방보강(5796m) △교량 재가설(4개소) △기존 교량 철거(1개소) 등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 인가 이전부터 조기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토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수헌 익산시건설과장은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개선복구 공사뿐만 아니라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지구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 2029년까지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행안부, 북부권 침수 재난지역 현장 점검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북부권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북부권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익산시가 재차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점검단은 2023년과 2024년 수해 지역인 망성면 일원을 찾아 피해 현황과 원인, 향후 피해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창성 국장은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화산지구 신규 배수장 2개소의 조기 준공을 통한 배수 능력 확충 △금강홍수통제소의 대청댐 방류 기준 개선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장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와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주민대피 계획 △예·경보시스템 운영상황 등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산북천 하천정비 사업 등 북부권 침수 피해 대책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내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연계 '다이로움학습동아리' 본격 추진

▲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교육현장에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확산을 위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로움학습동아리 활동'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정성환 교육장(왼쪽)이 직접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교육현장에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확산을 위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로움학습동아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익산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직원이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지역의 10개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직접 참여한다.
이는 지역을 이해하고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익산 관내 유·초·중학교 60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도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와 버스비 등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상생하며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확산하려는 익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밖 늘봄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내 47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1000여 명이 농촌문화체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농촌체험활동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교육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익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개소에서 △편백수분크림 만들기 △숲 체험교육 △지역 농작물 체험 등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산림조합, 녹색정원도시 조성 사업에 3000만 원 기부

▲익산산림조합이 익산시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수해복구 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녹색정원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병원, 통합의학과 개설... 응급·입원환자 전담 진료 본격화

▲익산병원 전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3명의 전문의가 통합의학과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상시 당직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한 가지 분과로 특성 짓기 어려운 다양한 증상의 환자, 즉 복합내과 질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적인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진료과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기존의 분과별 진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상황에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익산병원 통합의학과는 △주간 및 야간진료를 포함한 상시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전담 Call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체계적 진료 흐름 확보 △외래 및 입원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의학과 개설과 함께 입원환자를 직접 관리하는 입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각 내과 분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영현 익산병원 통합의학과장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포괄적 진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 전 차관, “대법원, 이재명 파기 환송... 반역사적 행위"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결정을 방해하는 반역사적 행위"라고 강력 규탄에 나섰다.
최 전 차관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전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은 정치재판이자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정도의 사안으로 유력 대선 후보의 출마 자체를 봉쇄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법원의 전례를 찾기 힘든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의 졸속 재판에 호응이라도 하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분노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 12·3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법원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와 12·3 내란 세력의 준동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사법이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우리는 끝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익산시민과 함께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낡은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