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새로운 회복 방식, '기부하는 여행'으로 관광 재도약 시동

▲기차 타고 떠나는 특별한 안동 여행. ㅈ베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5월 4일부터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라는 테마 아래 기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이는 3월 대형 산불 이후 관광객 급감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코레일관광개발(주), 안동시 관광협의회가 함께 기획한 이번 당일 코스에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하회마을, 월영교, '구름에' 전망대, 안동구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 중 일부는 '술례열차'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 전통주와 '기미주안' 체험을 즐기며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게 된다. 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해 지역 상권 소비도 유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나눔과 응원이 담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천 농산물, 백화점으로 진출…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 농산물의 도시 유통망 확장을 위해 5월 2일부터 8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예천 우수 농·특산물 가공제품 판매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 내 6개 가공업체가 참여하며, 꿀스틱, 사과즙, 식초, 참기름, 들기름, 장아찌 등 50여 종의 제품이 출품된다.
일부 품목은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무료 시식 코너가 마련돼 소비자 반응을 직접 듣는 기회도 생긴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천 가공제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도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 수익을 높이고 고급 유통채널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손 맞잡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극지연구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현판. 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극지환경실용화센터가 5월 2일 종자 및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및 극지 적응 연구 △보전 교육 협력 △유전자원 공동 수집 및 중복 보전 △공동 연구결과 발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의 유전자원 관리 경험을 가진 극지연구소와 국내 산림생물 보존 중심기관인 수목원이 협력함으로써, 향후 식물 보전 및 실용화 연구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규명 수목원장은 “국가 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중대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들, 봉화에서 유소년 꿈 응원

▲NH농협은행 여자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지난 4월 30일 봉화교육지원청 개청 및 실내경기장 개관을 기념해 봉화를 찾아 재능기부 행사를 펼쳤다.제공-경북농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여자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지난 4월 30일 봉화교육지원청 개청 및 실내경기장 개관을 기념해 봉화를 찾아 재능기부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국가대표 이민선, 임진아 선수를 포함한 6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봉화초·중 학생과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 레슨과 시범경기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지역 체육 꿈나무들과 직접 만나고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도 현장을 찾아 유소년들을 격려하고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