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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횡성군, 영월군, 홍천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2 01:37

횡성군,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기려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가 1일 횡성군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제공=횡성군

네덜란드군 참전기망 추모행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가 1일 횡성군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일 오후 2시 횡성읍 보훈공원과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 네델란드 참전용사를 기리는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피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대사와 김명기 군수를 비례해 양국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오운덴 중령 추모비와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천면 우항리에 위치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는 6·25 전쟁 중 치열했던 횡성전투에서 희생된 네덜란드 부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5년에 세워졌다. 특히 이 전투에서 부대를 이끈 오우덴 중령은 전장에서 전사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가 1일 횡성군 우천면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제공=횡성군네덜란드군 참전기망 추모행사

김명기 군수는 “멀고 낯선 땅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용기와 헌신은 영원히 기억돼야 한다"며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들의 발자취를 잊지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육군 제36사단 장병들은 지난달 30일, 6·25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연대 소속 敉요하네스 홀스트만 일등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서했다. 이때 횡성 격전지의 흙을 채취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가져가 허토(獻土)하기도 했다.





횡성군,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 체결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

▲횡성군은 지난 30일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산물 가공창업 농가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가공품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5년 안심가공공유플랫폼 제조원 제공 협약식'을 진행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31개소와 제조원(식품제조업) 제공 협약을 맺고 올해는 유통전문판매업을 보유한 10개 업체와 제공 협약을 통해 가공품의 시제품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생산 기술 이전은 물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장비 활용과 부자재를 최대한 지원해 농산물 가공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종완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과 가공 기술 표준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공동 장비 활용과 지역업체 연계를 통한 가공 기술 향상으로 명품 농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군, 어린이날 행사 '종횡무진 신나게 즐기는 오늘, 행복 가득 꿈이 성장하는 내일'

횡성군 어린이날 기념행사 포스터

▲횡성군 어린이날 기념행사 포스터.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오는 3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종횡무진 신나게 즐기는 오늘, 행복 가득 꿈이 성장하는 내일'을 주제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횡성청년회의소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마당, 놀이·체험마당, 특별행사마당 등 각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인기 개그맨 박휘순·오정태·오지헌으로 구성된 '못난이 삼형제'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래퍼 아비나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상지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감성 버스킹,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놀이기구가 등장한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꼬마 바이킹, 로드기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레트로 감성을 담은 추억의 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장비에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특별행사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명랑운동회가 마련돼 있으며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전역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게 된다.


유창용 횡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자극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천군, 청년 주인수당 100명 선정...7월 첫 수당 지급

홍천군청 전경

▲홍천군청 전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올해 청년 주인수당 대상자 100명을 선정하고 첫 수당을 지급한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4명이 신청했다. 군은 일하는 청년을 우대해 1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7월부터 청년주인수당 대상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은 지역 내 업체에서 근로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보수 지원을 통해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근로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도입한 청년주인수당은 홍천 거주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동일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인 임금근로자나 사업소득자에게 20만원씩 2년 동안 최대 480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3개월마다 적격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의 홍천사랑카드로 지급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군, '바회마을 화전민 봄봄축제'…올해 처음 열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홍천군 바회마을 화전민 봄봄축제가 두촌면 바회마을 초가체험촌 일원에서 2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첫 개최로 마을주민의 삶을 토대로 마을주민과 귀농귀촌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물 채취 중심으로 구성된 소규모 농촌축제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바회마을 용소계곡 9경을 둘러보는 트래킹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잿놀이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가 뷔페식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이후, 초가체험촌 주막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옥수수전을 부쳐 먹고 막걸리를 나누는 정겨운 체험이 이어진다.


마을에 정착한 귀농귀촌 가족들을 대상으로 '농부인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에게 텃밭을 분양받아 선배 농부로부터 홍천 찰옥수수를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고, 산에 올라 직접 명이나물을 채취한다.


3일에는 '화전민 봄봄축제'의 체험 요소를 기반으로 구성된 체험형 관광상품 '홍Run투어'가 별도로 운영된다.


홍Run투어는 봄봄축제 프로그램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것으로,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용소계곡 트래킹을 체험하고, 화전민 잿놀이 쌈밥 한상과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홍천 농촌관광 플랫폼 '홍천애홀릭'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농촌관광팀은 “화전민 봄봄축제는 지역주민의 삶에서 출발한 생활문화형 축제로, 이를 기반으로 한 홍Run투어는 농촌관광의 전문화와 상품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생활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군, 양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김삿갓이 맺어준 인연 우호 다져"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영월군과 양주시 직원들이 지난 25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제공=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과 양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영월군과 양주시 각 직원 20명이 참여해 총 200만원을 교차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역이 김삿갓이라는 문화적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우호 관계를 다지고자 추진됐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단종문화제에 참석해 영월군과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간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양주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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