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 성료…눈높이 소통

▲김포시의회 29일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제공=김포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9일 풍무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신청 학교에 김포시의회가 찾아가 체험 기회를 넓히는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로 진행됐으며, 톡톡 토크콘서트(시의원과 대화), OX골든벨 퀴즈,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등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김포시의회 대표로 참석한 김계순 의원은 '톡톡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방의회와 시의원 역할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계순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 열의를 갖고 적극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김포시의회 담당자와 일정 등에 관해 문의한 뒤 전자우편 혹은 꿈길 누리집(ggoomgi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오인열 시흥시의장, 공동주택 종이팩 분리배출 강화 촉구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29일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시민토론회 참여. 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9일 능곡어울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4월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시흥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숲과나눔이 주최했으며, 시흥시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주택의 적극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시민토론회 사회로 맟았으며, 발제자들은 종이팩 재활용 현황과 과제, 시흥시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배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숲과나눔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률이 13%에 불과하며, 이는 금속 캔(98%), PET(83%), 유리병(81%) 등 다른 자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을 지적하며, 종이팩 별도 수거체계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네번째) 29일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시민토론회 참여. 제공=시흥시의회
토론자로 참석한 오인열 의장은 도의원, 시흥도시공사 관계자, 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자원순환 활동가,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오인열 의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정책적 지원과 조례안 마련 등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 안양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안 14.7억 삭감…5개 사업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625억원 증가한 1조 8273억원 규모이며,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기금운용 계획 수립 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어 일반회계 총 5개 사업에 대해 14억7304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올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금 성격과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이 편성됐다고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허원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긴급한 경우나 재난-재해 등 부득이 재원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집행부는 정확한 사업 예산 추계를 바탕으로 안양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사업 안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양평군의회, 입법활동 경기도 챔프 등극…전국 3위

▲제9대 양평군의회. 제공=양평군의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 7월1일 개원한 제9대 양평군의회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최영보-송진욱-여현정-지민희 의원 7명 전원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목표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 중 지방의회 기본이자 본질인 입법 활동은 무척 왕성하다. 입법 활동 수치로 보면 양평군의회는 경기도 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와 나라살림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양평군의회의 2023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는 13.6건으로 경기도 31개 지방의회 중 가장 높다.
전국으로 보면 조사 대상 243개 지방의회 중 인천 미추홀구(25.8건), 인천 계양구(21.6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행정단위별 지방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 현황. 출처=나라살림연구소
2023년 의원 발의 1인당 13.6건…군민 행복 증폭= 양평군의회는 내용과 과정에서도 충실한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했다. 양평군의원들은 가장 먼저 입법 필요성과 효과성을 먼저 고려해 근본적인 고민부터 시작했다. 입법을 통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무의미한 배끼기식 입법은 아닌지, 지역에 꼭 필요한지를 꼼꼼히 살펴봤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관련 단체 목소리도 적극 청취하고, 집행부 담당 부서와도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실제로 성공적인 집행이 될 수 있기까지 방안도 세심히 따져봤다. 아울러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완성도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갔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군민과 협의. 제공=양평군의회
실질적 효과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입법활동=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주요 조례를 보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점을 알 수 있다.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 장점을 살리는 농업-농촌 분야를 비롯해 △깨끗한 미래를 위한 환경 분야 △다양한 계층 목소리와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분야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위한 미래세대 분야 △다함께 잘사는 양평을 위한 지역경제 분야 등 더 나은 양평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주민 뜻을 대변했다.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오른쪽) 군민과 협의. 제공=양평군의회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조례를 보면 △양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황선호 의장) △양평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 제정(오혜자 부의장) △양평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윤순옥 의원) △양평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제정(최영보 의원)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송진욱 의원)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여현정 의원) △양평군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지민희 의원)가 있다.
양평군의원들은 30일 “입법 활동은 지방의회 본질적인 역할과 기능 중 하나"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의회에서 제시하는 계획과 정책이 양평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