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홀로그램 유망 기업과 손잡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박차

▲익산시가 홀로그램 유망업체인 ㈜알엠지, ㈜메디아앤메디올로지와 29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알엠지, ㈜메디아앤메디올로지와 29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홀로그램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각 기업 대표,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는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알엠지는 홀로그램 위조방지 라벨 제조 전문 기업으로, 정품 확인 보안 라벨 및 QR코드 암호화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아앤메디올로지는 VR 기반 서비스, 홀로그램 뷰어 등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친환경 고카트와 자율주행 미니카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실증 및 사업화 지원, 산업 확산,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 운영…야간·휴일 집중 감시

▲익산시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을 운영한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시반은 주중 야간(16~24시)과 주말(14~21시)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특히 악취 민원이 잦은 취약 시간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는 2019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익산시는 선제적인 악취 관리와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감시반은 집중관리 농가 55개소 순찰 및 감시, 취약 시간 민원 신속 대응, 미부숙 분뇨 불법 배출 감시 및 계도, 장마철·우천 시기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감시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5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악취상황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악취 대응력을 높인다. 감시반의 현장 점검 후에도 악취 저감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악취상황실이 즉시 포집 단속을 실시하고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축산악취는 시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백제 무왕 탄생 설화 깃든 서동생가터 새 단장…5월 3일 개방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익산시 서동생가터와 연동제(마룡지) 일원이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다음달 3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익산시 서동생가터와 연동제(마룡지) 일원이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다음달 3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익산시는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총 194억 원을 들여 추진한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를 통해 수변전망테크, 산책로, 꽃밭,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마룡지 주변에는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됐으며, 산책길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경관조명은 다음달 3일 서동축제 개막과 함께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서동생가터 정비사업은 부지 내 유구 발견으로 발굴조사와 병행 추진됐으며, 발굴 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1단계로 우선 정비했다.
시는 하반기에 수변테크 주변 추가 경관조명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2단계 정비 공사는 올해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생가터 유적 개방을 시작으로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고도 이미지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세계유산센터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익산을 백제역사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역사·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외에도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 건립, 고도 이미지 찾기(한옥지원), 백제왕궁금마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익산시,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성료… 뜨거운 도전과 감동의 무대

▲장애인 육상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이 가득했던 '제6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장애인 육상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이 가득했던 '제6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27일부터 3일간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전북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트랙과 필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경기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되었으며,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차세대 국가대표 발굴의 의미를 더했다.
박흥식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이 큰 감동을 주었다"며 포용적인 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반다비체육센터 등 장애인 체육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익산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3억 확보…2년 연속 쾌거

▲익산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제공=익산교육지원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익산교육지원청이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익산 교육발전특구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익산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특구 사업은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대입 진학률 상승과 기초 학력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확보된 사업비 중 16억 원은 학력 신장 분야에 집중 투자돼 관내 중·고등학교 44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대입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사업으로는 △학력 신장 및 진로진학 사업(16억 원) △AI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4억 원) △지역 배움 공간 환경 개선(3억 원) △피해 학생 치유 회복 보듬 센터 운영(2억 원)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2억 원) △공공형 방과후 러닝 센터 운영(1억 원) △지역 돌봄 기관 방학 중 급식비 및 프로그램 지원(1억 원) 등이 있다.
익산 A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의 질이 향상되었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익산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익산시 전체의 교육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우고 익산이 전북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교육 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