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민간전문가 6명 위촉 산재 예방 활동 본격 추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중소 사업장 중심 안전 점검 강화

▲광양시는 이달부터 관내 건설업 및 제조업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이달부터 관내 건설업 및 제조업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사업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노동자와 사업주의 안전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인력이다. 시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중소규모 건설 및 제조 현장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여부 △안전관리자 등 인력 배치 적정성 △개구부 덮개 등 추락 방지 조치 △작업장비 운용 중 안전조치 미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광양시는 위험 요인이 중대하거나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유도함으로써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3년간 지역 내 산업재해 사망사고 분석을 통해 도출한 주요 사고원인과 예방 대책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산업현장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노동안전지킴이의 활약과 시민 여러분의 협력으로 안전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산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인화 광양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및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공감대 확산 기여

▲정인화 광양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지방 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을 보탰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 시장은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과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을 지목해 전남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의 흐름을 이어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변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인구정책과 사업들을 기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한 지자체로, 인구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촘촘하고 두텁게 보장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조기대선 코앞' 정인화 광양시장 “공직자 정치적 중립" 강조
모든 사무 빈틈없이 준비… “시민 투표 참여 독려도 중요"

▲정인화 광양시장이 '4월 읍면동장 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3일 옥룡면 교육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4월 읍면동장 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 실·과·소의 주요 시정 현안과 홍보 내용을 읍면동에 전달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 현안과 미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시장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선거"라며 “시 차원의 모든 사무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이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전 시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 시장은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과 영농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5월 중 개최 예정인 경로위안잔치 등 각종 행사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광양시, 학습 소외계층 '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본격 추진
1인당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 평생학습 참여 기회 확대
1차 접수 4월 24일 시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 대상

▲광양시는 학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학습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운 시민의 자기 계발과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시민이 원하는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된다. 광양시는 올해 총 301명(일반 269명, 장애인 32명)을 선정해 평생교육이용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자격 요건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단,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1차 접수는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후 2차 모집은 6월 중 진행되며, 어르신 및 디지털 취약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시민으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권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라남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등록장애인은 '보조금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광양시청 커뮤니티센터 5층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을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 채움카드를 통해 포인트가 지급되며,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해당 이용권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관 목록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평생학습도시 광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양시 태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사랑의 밑반찬 나눔사업' 본격 추진
㈜OCI 광양공장 지정 기탁한 후원금 500만 원 재원
식사 해결 어려운 취약계층 25가구에 서비스 제공 및 안부살펴

▲광양시 태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배록순 태인동장과 유성무 ㈜OCI 광양공장 공장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년 찾아가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공=광양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태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배록순, 민간위원장 이은재)는 지난 22일 태인동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2025년 찾아가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록순 태인동장과 유성무 ㈜OCI 광양공장 공장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 실천의 의미를 함께했다.
'찾아가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OCI 광양공장에서 지정 기탁한 후원금 500만 원을 재원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생활실태 파악은 물론, 고독사 예방과 위기 가구 조기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무 OCI 광양공장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록순 태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OCI 광양공장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자재 공급사 대상 소통 정보교류회 열어
지역 공급사와 동반성장 사업 및 안전 · 보안 관련 정보 교류 및 소통
광양제철소 공급사 대표 “포스코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더욱 강화돼“

▲지난 23일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지역 공급사 대상 소통 정보교류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가 지난 23~24일 백운아트홀 교육관에서 광양제철소 설비·자재 공급사 57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공급사와의 정기 정보교류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날 진행된 행사 역시 지역 공급사들과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보교류회를 주최한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은 참여 공급사를 대상으로 2025년 구매추진 전략과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울러 제철소 내 납품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며 안전 마인드 형성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포스코 정보보호사무국이 공급사 대상으로 정보보안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며 공급사들의 핵심기술 보호와 정보보안 관련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내 정보보안의 경각심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공급사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세션을 진행했으며, 공급사가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MRO e-Catalog'와 포스코플로우의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소개하여 공급사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광양제철소 자재공급사인 중앙이엠씨 임현정 대표는 “정보교류회를 통해 포스코와 공급사가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더욱 강화되었고, 공급사도 포스코의 경쟁력 확보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광양상공회의소, 전남 동부권 '제21대 대선 공약 반영 촉구 합동 성명서' 발표
광양시, 여수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

▲광양상공회의소와 여수·순천 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전남 동부권 발전을 이끌 현안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는 촉구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제공=광양상공회의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와 여수·순천 상공회의소는 24일 전남 동부권 발전을 이끌 현안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는 촉구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 3개 상의는 수십 년간 국가와 전남 동부권 경제를 견인해 온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 현재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의 대전환과 이차전지, 기능성소재 등 첨단산업기업의 입지 수요가 높은 광양·순천 일원에 국가적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국가산단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및 친환경·고부가·AI 산업 재편을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광양시, 여수시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철강산업을 '국가첨단 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안 개정 △대한민국의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에 제2우주센터 조성'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여수공항을 남해안권 항공 교통 중심지로 육성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우광일 회장은 “전남 동부권 경제계의 목소리가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광양시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철강산업을 '국가첨단 전략 산업 기술'로 명시하는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여수․순천상공회의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