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간밤 미 증시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전 거래일 대비 6.02포인트(0.26%) 오른 233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81.20으로 개장해 장 초반 2.28% 오른 2381.31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다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2330대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0억원, 11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60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방어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7.16포인트(1.10%) 오른 658.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4억원, 7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14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85%), 현대차(0.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0.79%), 기아(-0.35%), 네이버(-6.3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 초반 5만5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0.56% 상승에 그쳐 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7.45% 올라 36만500원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2.38%), HLB(0.72%), 휴젤(1.08%), 리가켐바이오(5.81%), 코오롱티슈진(0.3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63%), 삼천당제약(-6.61%), 클래시스(-0.54%)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패닉셀이 3거래일 만에 진정됐다"며 “며칠간 폭락장세가 이어졌으나 공포가 선반영된 이후 정상화 국면이 전개되면서 최근 급락 장세에서 낙폭이 크게 나타났던 업종들에서 반등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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