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 초도 이사회에서 총동창회 임원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2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의 재정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적 도움을 보탰다.
덕성여대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종로운현캠퍼스 평생교육원 304호에서 진행된 초도이사회 운영회의에서 2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유아교육과 이영자 명예교수 2000만 원, 최미리 교수 200만 원, 조애리 교수 100만 원으로 조성됐다.
기탁자 이영자 명예교수는 “대학사회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후학들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우리 모교도 어려운 시절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기화 총동창회장도 “덕성여대 동창회야말로 끈끈한 정이 깃들어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오늘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부문화는 릴레이운동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총장은 “동문이자 선배님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정성이 담긴 헌신에 후배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여 동창회라는 뿌리에서 뻗어나간 화려한 가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