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조국혁신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권교체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저는 줄곧 빛의 연대, 다수연합을 만들자고 주장해왔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얼마 전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선거연대와 공동정부를 제안한 바 있다"면서 “조국혁신당의 제안은 다수연합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내란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에 대해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며 “오픈프라이머리는 후보 경쟁력을 끌어올려 대세를 만들 확실한 방안"이라고 긍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공약투표를 하자는 것도 신선하다"며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차제에 선관위가 가능하다면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선관위에 선거사무관리를 위탁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민주당의 활발한 논의와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함께,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갑시다"라고 동행을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과 당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의 한 강당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같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을 축하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작년 총선에서 '정권심판의 쇄빙선'으로 압도적 총선승리를 만들어냈다"며 추켜세우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조국혁신당이 '정권교체의 쇄빙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 새로운 다수연합을 만들어가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