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 주민펀드 홍보 포스터. 루트에너지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루트에너지(윤태환 대표)가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고 매출잔액이 약 3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루트에너지는 지난해 연매출 30억원, 영업이익 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20년 장기 펀드 운용 계약을 기반으로 확정된 매출 잔액은 약 340억원에 달한다.
누적 주민펀드 모집액(AUM)은 2023년 1137억 원으로 매년 50~70%씩 성장 중이다. 내년에는 약 23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민펀드는 재생에너지법에 따라 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사업비의 1% 이상을 투자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햇빛연금', '바람연금'으로도 불린다.
이 제도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며 전남 신안군과 강원 태백시 등에서 시작돼 전국 재생에너지 사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조례를 통해 2032년까지 주민펀드를 10~15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루트에너지는 지난 2021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인가를 받은 주민펀드 플랫폼이다. 현재 140여 개 재생에너지 사업(총 16기가와트(GW) 규모)의 주민펀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루트에너지는 흑자 달성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2월부터 50~6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앞서 시드(5억 원), 프리A(21억 원), 시리즈A1(45억 원) 등 총 7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주요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현대해상, 라이트하우스, D3쥬빌리, MYSC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올해는 해상풍력 중심 1000억 원 규모의 대형 주민펀드 상품 확대 및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주도형 태양광·육상풍력 사업 개발(IPP) 추진을 위해 투자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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