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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군, 벌써 내년 선거 채비 나서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4 06:10

곽문근 이사장(원주시의회 부의장), 22일 상원포럼 발대식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23일 제1차 시대전환포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장 출마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내 유력 인사들이 포럼과 조직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과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의 적극적인 활동은 원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인사는 각자의 포럼을 통해 정책 구상을 내세우며 지역 내 지지 기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상원포럼 발대식 갖고 이사장 추대

상원포럼 발대식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이 22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상원포럼 발대식에서 이사장에 추대됐다. 제공=상원포럼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상원포럼'발대식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원 포럼은 140여 명이 임원으로 지명되었으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곽문근 이사장은 “원주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친환경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해 미래세대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 참가자는 “포럼의 주제가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신뢰가 높아졌다.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제1차 시대전환포럼 개최


원주내일연구원 '제1차 시대전환 원주포럼'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이 23일 열린 제1차 시대전환 원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원주내일연구원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도 23일 '제1차 시대전환포럼'을 개최하며 원주시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원주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래가치와 지역경제, 지속가능, 시민자치 등 총 4개의 주제로 △생명평화도시 원주의 정체성과 미래정신(황도근 상지대 교수) △AI 시대, 지방도시의 기회와 역할(윤정기 KAIST 물리학 박사, 디알텍 회장), △청년도시 원주를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이덕수 한라대 교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자치 원주시대 구현(김형종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구자열 이사장은 “원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여야 하며 시민이 정책을 만들고 권리를 누리는 시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 원주의 내일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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