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런 안내 포스터.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서울시 공공학습플랫폼 '서울런'을 연계한 '평창런'으로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런' 참여자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평창런'은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 간 교육자원 불균형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초등학생(5~6학년) 40명,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자 개인에 맞춘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서울런의 비교과 오픈강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수 수강자에게 학습 마일리지 제공 및 스마트독서 프로그램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내 학습 멘토의 진도 관리와 기초학습 지돌 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 후 참여 인원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1:1 학습코칭, 온라인 질의응답 시스템 등 학습 기능을 추가해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해 학력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런을 통해 부족한 교육자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교육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시와 농촌이라는 공간의 한계 없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