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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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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0 14:59

◆ 시흥시의회, 춘천시 '춘천사이로248' 현장답사…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와 관련해 춘천시 '춘천사이로248'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보도교 설치 공사 관련 사업 규모 및 형식 적정성을 검토하고 다양한 주민 편익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지역구 시의원,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춘천시 소재 춘천사이로248은 수변 자원을 활용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다. 춘천시가 의암호의 새로운 전망대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 명소화를 위해 조성했다.


시흥시의원들은 춘천시청에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출렁다리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렁다리 구조 및 안정성 확보 방안, 야간 운영 및 안전관리 대책,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사회적 약자의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질문하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의회 7일 월곶~배곧 보도교 건립 위해 춘천시 소재 춘천사이로248 벤치마킹

▲시흥시의회 7일 월곶~배곧 보도교 건립 위해 춘천시 소재 춘천사이로248 벤치마킹. 제공=시흥시의회

간담회 이후 시흥시의원들은 직접 춘천사이로248을 둘러보며 시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아울러 월곶~배곧 보도교 건립을 추진하면 단순한 보행 기능뿐 아니라 관광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보행 안전성 확보와 경관적 요소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10일 “춘천사이로248 사례를 참고해 우리 시흥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도교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월곶~배곧 보도교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는 시민 대변자로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중앙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 일원을 연결하는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 한채훈 의왕시의원 “뉴스 스크랩 예산삭감, 확증편향 때문"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경인일보가 '의왕시 뉴스 스크랩 이용 중단…공직사회 불만 목청'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대해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은 의왕시 행정의 확증편향 때문"이라고 10일 반박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장과 의왕시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 기사를 제외하고 스크랩해 오는 확증편향적 행태에 대해 2023년부터 의왕시의회가 지적 및 시정을 요구했고, 의왕시 담당부서는 '시정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실제 시정이 되지 않아 결국 특단의 조치로 예산 삭감이 이뤄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산 삭감 원인을 의왕시의회로 돌리고 싶겠지만 듣기 싫은 비판적 소리는 듣지 않으려 하는 의왕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는데 자꾸 단맛에만 취하다 보면, 결국 시정은 병들어 시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으니 이제라도 비판적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의왕시가 앞으로 일신우일신 하는 자세로 시정하겠다면 얼마든지 관련 예산에 대한 삭감 의견 기조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천명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담당 부서에 몇 차례 문제를 제기하고 작년 12월 제308회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질의 및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 포천시의회-집행부, 제184회 임시회 대비 현안 논의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제184회 임시회 대비 집행부와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시의원, 집행부 노인장애인과 등 8개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18건을 놓고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남부노인복지관 및 청년취창업센터 통합 건립, 포천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 선정 및 사업 추진계획, 38선 안보공원 조성, 2025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 개최, EBS 인공지능(AI) 공공학습센터 운영, 올해 빈집 정비 등이다.


포천시의회-집행부 7일 2월중 현안간담회 개최

▲포천시의회-집행부 7일 2월중 현안간담회 개최. 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는 포천천 수변공원 조성, 38선 안보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서 시민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적극 반영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원 조성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니 중복 사업은 아닌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막연한 계획만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 시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훈 의장은 “올해 포천이 발전을 거듭해 변화와 혁신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시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오로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언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제184회 임시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개회하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조치 결과 보고와 조례 및 예산 등 심의가 예정돼 있다.


◆ 하남시의회, 강동하남남양주선 주민의견 반영 촉구 결의

하남시의회 10일 제337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 채택

▲하남시의회 10일 제337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 채택.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임시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 하남시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려면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 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제공=하남시의회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성과 목표을 공유하고 시정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가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새해에는 시민과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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