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지난해 카드사들이 비용 최적화로 수익성을 끌어올렸으나,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량 자산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리카드의 경우 법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이용실적(할부·구매전용카드 제외) 기준 시장점유율은 16.24%로 2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KB국민카드(16.65%)를 넘어 1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법인 고객은 개인 고객 보다 평균 승인금액이 높아 실적 향상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신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13만8993원으로, 개인카드(3만5740원) 보다 10만원 이상 웃돈다.
삼성·현대·롯데카드를 거쳐 우리카드의 첫번째 외부 출신 수장으로 자리 잡은 진성원 사장도 법인카드를 압축 성장의 키워드로 점 찍었다.
지난해말 기준 독자가맹점수가 171만7000점으로 1년 만에 18% 가까이 많아지는 등 고객 기반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나, 회사의 역량을 '가성비' 높은 쪽에 집중해 실적을 키운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국내·외 법인 고객의 신용카드와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구매전용 제외)이 23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7.9% 많아진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사용 가능 회원수가 28만6000명에서 27만4000명으로 축소됐음에도 성과를 거둔 것이다.
KB국민카드 보다 대폭 적은 사용 가능 회원수로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하나카드의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지난달 경리플랫폼 '경리나라'를 운영하는 웹캐시와 손을 잡은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웹캐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들을 유치해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업회원들 할부 수수료율을 기간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관련 부문 실적 향상을 위한 조치도 취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1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확대되면서 업계 순위를 향상시켰고, 카드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지만, '주마가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1년부터 구축한 독자결제망에 힘입어 수수료비용을 절감하고 있음에도 자본총계가 1조원 가량 적은 우리금융캐피탈(1414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비은행 계열사 선전이 요구되는 가운데 우리카드의 효율성이 도마에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동양·ABL생명 인수를 하지 못한 까닭에 다른 금융지주 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은 우리금융지주의 상황도 카드사 실적 확대 필요를 더욱 요구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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