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두산스코다파워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사장(오른쪽)과 프라하 증권거래소 페트르 코블리츠 최고경영자(CEO)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최초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앞으로 유럽 원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일(현지시간) 두산스코다파워가 이날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의 전체 공모액은 1516억원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앞으로 유럽 원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우선 두산스코다파워에 투입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 290만주로 조달하는 418억원을 생산 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활용한다.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약 763만주의 구주 매출을 통해 1098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통해 자회사 두산밥캣의 주식을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에 넘겨주는 대신 1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확정할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주가 급락으로 인해 결국 계획이 좌초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현금을 원전 기술 개발과 설비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전략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그러나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일정 부분 확보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두산이 스코다파워를 만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 발전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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