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경북도청 앞 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성금 모금 캠페인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성금 200억 원을 돌파하며 총 213억 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21도를 기록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목표액 176억 7천만 원을 훌쩍 넘어서며 62일간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가 돋보였으며, 특히 경북은 개인 기부 비율이 전체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나눔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랑의 온도 100도 조기 달성뿐만 아니라 최초로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경북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생계비·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나눔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