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3일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올해 의회 운영 방향과 주요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3일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올해 의회 운영 방향과 주요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시정과 교육행정에 시민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산업건설위원회는 농업 기반시설 점검을 통해 농기계 사전예약제와 로컬푸드 가공 공정을 확인했으며, 교육안전위원회는 도담초등학교를 방문해 겨울방학 중 학생 지원 프로그램 및 급식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건의를 이어갔다.

▲3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6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에서 (사진 왼쪽부터)윤지성 위원장, 김현미 위원장, 임채성 의장, 김재형 위원장, 이영현 위원장, 김현옥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은지 기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 중인 특별위원회는 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선수촌 조성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설 명절에는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및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제96회 임시회가 오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 및 조례안 처리가 포함된 총 92건의 안건이 논의된다. 첫 본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결의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임 의장은 이번 회기를 통해 집행부의 업무계획을 꼼꼼히 검토하고 한 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