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보험손익이 개선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99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428억원) 대비 26.5%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보험손익 개선세다. 세전이익 중 보험손익은 5572억원으로, 전년 동기(3814억원) 대비 46%나 급증했다.
보험사 영업이익은 크게 보험손익과 투자수익으로 구분된다. 보험손익은 보험영업수익에서 보험서비스 비용을 차감한 금액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손익은 보험사업 자체 이익을 나타내는 구조로 보다 명료해지며 보험영업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보험영업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교보생명 포트폴리오 중 보장성보험 비중이 크게 늘었고, 보장성보험 중 건강보험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교보생명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월납 규모는 전년 대비 약 60% 늘었다. 특히 종신보험 뿐만 아니라 암∙뇌∙심장질환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의 신계약 월납 규모도 전년 대비 약 150% 늘어 보험손익 증가세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보험계약 유지율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직전 1년간 13회차 유지율은 88.7%로 2023년 말 대비 10%포인트(p) 이상 늘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보험 가입 후 매월 보험료 납입이 13회 이상 이뤄진 계약 비중이다.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보험계약마진(CSM) 산정 관련 규제 강화 영향으로 건강보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올해 종신보험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경쟁력 강화에 초점 맞춰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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