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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환경산업육성과 백두대간 생물자원화 정책 포럼’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2 06:36
원주시 환경산업 육성과 생물자원화 정책 포럼

▲21일 원주연구소 주관 '원주시 환경사업 육성과 생물자원화 정책 포럼'이 열려 오경식 전 국립강릉원주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환경산업육성과 생물자원화 정책 포럼'이 21일 원주시립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원주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환경을 주제로 원주 미래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탄소 중립,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보혁 원주연구소 소장은 “환경산업은 탄소중립, 녹색경제로의 전환의 중심에 있다. 환경산업은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원주는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환경산업육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하며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문환 번영회장은 “3년 전 횡성 안흥면 지구리에서 유엔기후변화센터가 요구하는 인목축적량 시범사업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며 환경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 개최로 원주시가 기후변화 환경에 대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김완섭 환경부장관은 축전을 통해 “원주시 환경산업육성과 생물자원화 정책포럼을 통해 원주가 생태자원 연구와 교육 중심의 도시로 거듭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김대훈 박사(한국기후변화연구원)는 '탄소중립 녹색산업 원주시 환경산업 육성방안', 박정호 박사(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 전문위원)는 '백두대간의 생물자원과 자원화', 김장기 지식인연대 강원도 부위원장은 '국립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 했다.


이어 오경식 전 국립강릉원주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심상민 카이스트 녹색성장대학원 교수, 한영한 강원연구원 박사, 이주현 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회를 전개했다.


심상민 카이스트 교수는 “기후문제는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적극적으로 산헙화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야한다", 이주현 국장은 “2024년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지정 신청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지정이 되지 않았다. 원주시에 백두대간생물자원관을 비롯해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 논리를 환경부에서 잘 모르고 있다면 원주의 열정과 의지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한 박사는 “2009연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5개의 에너지를 제시했다. 석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이 있지만 특히 다섯 번째로 에너지절감을 제시했다. 새로운 에너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원주시 하수처리장 같은 대규모 에너지 소비시설을 찾아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박한근 원주시의원은 “첨단 환경기술을 싫증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같은 환경공공기관 유치"를 주장했다.


바이오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시민은 백두대간에 있는 다양한 생물군이 바이오업계에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고라며 국유림이나 국립공원 등 민간업체가 개발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 주길 당부했다.


좌장인 오경식 전 국립강릉원주대학원장은 “시민사회가 주축이 돼 원주시 환경산업 육성방안 그리고 백두대간 생물자원관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이 원주시가 탄소중립 녹색산업 육성, 생물자원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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