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성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 개정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세종시의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여성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성기업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례 개정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94회 정례회에서 여미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심사 과정에서 여성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김현옥, 안신일 위원, 행정복지위원회 여미전 의원과 함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세종시 기업지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 여성기업지원위원회 구성, 여성 창업 및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종합계획, 제조·구매뿐만 아니라 용역·서비스 기업에 대한 지원, 창업 7년 이상 기업을 위한 투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현옥 의원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여성기업 지원 방향이 강구되길 희망한다"며, “기업 지원 정책은 관련 부서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해 오늘과 같은 유의미한 논의가 필요하며, 조례 개정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여미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말씀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세종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형 위원장은 “여성기업인, 세종시 그리고 시의회 간 소통을 통해 동반 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 과정에서 주신 다양한 의견은 적극 협력, 검토해 여성기업인의 기업 운영에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조례로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 향후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