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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군밤축제, 역대 최다 21만 관람객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1 12:33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와 함께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

공주군밤축제

▲공주시에서 개최된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 21만 5천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공=공주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에서 개최된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잠정 집계 결과 21만 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최고 기록인 15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공주 군밤축제가 중부권을 넘어 전국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축제장에서는 장작불에 구운 알밤과 알밤한우, 닭꼬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겨울왕국 눈꽃왕국'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유일의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개최되어 밤 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2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함께 한·일 밤 산업 국제 교류 포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했다. 공주 지역 38개 밤 생산 농가와 24개 밤 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입점업체의 총 매출액은 8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공주 군밤축제를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공주시가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됐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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