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2.7%로 전망했다.해당 보고서 캡처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2.7%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1월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추정했다. 올해와 내년도 같은 성장률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물가상승률 하락, 통화정책 완화 등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경제를 뒷받침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몇 년간의 연속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에는 불충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방요인에 대해서는 “정책 불확실성 확대, 무역정책의 부정적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물가 상승, 주요국 경기 둔화,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등이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매년 2회(1·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한국 경제전망은 포함되지 않는다.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1.7%로 예측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고용시장과 소비 심리 둔화 조짐으로 성장 속도가 점차 완화돼 2.3%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유로존은 투자와 무역 개선으로 1.0% 성장률을, 일본은 자본투자 및 소비자 지출 개선 등으로 1.2% 성장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4.1%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국내 수요 전반의 약세로 성장이 둔화돼 4.5% 성장에 그치고, 인도·남아시아권은 6.2%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민간소비와 투자 둔화로 성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1.6%,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중대한 리스크로 계속해서 작용해 3.5%의 다소 낮은 성장률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추진과 금융 감독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지출 합리화, 투자와 재정간 균형 등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달성 및 노동 포용성 확대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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