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와 관련해 “헌법 제7조 1항,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돼 있다"며 “최상목 권한대행, 나라와 국민만, 경제만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임명권자나 전임자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환율은 한때 1480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내란 이후 시가총액은 90조가 사라졌고,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4년 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자영업 폐업자 수는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대로 가다간 경제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헌재 정상화를 막는 것은 불확실성을 극대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국회가 의결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십시오. 12·3 내란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했던 진정성이 남아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경제위기를 최선두에서 극복했던 사람으로서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며 “슈퍼 추경을 포함해 특단의 비상경제대책을 국회와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더 이상 기존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운운하거나 시시비비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외환위기, 금융위기에 이어 한국경제가 다시 백척간두에 선 비상시기"라면서 “비록 내란은 막지 못했지만, 경제 파국을 막을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환율 쇼크, “끝나지 않는 내란, 이른바 '내란 리스크' 때문"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같은 SNS를 통해 “환율 쇼크,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80원까지 올라 금융위기(2009년 3월 16일 기준 1488.0원) 이후 15년 9개월만에 최고치였다"고 하면서 경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12·3 내란(1402.9원) 이후 무려 70원 가량이나 급등했다"며 “끝나지 않는 내란, 이른바 '내란 리스크'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힘과 국무위원들께 엄중히 경고한다"며 “내란수괴 단죄, 헌재 정상화, 권한대행 탄핵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한국 경제를 망치는 경제 내란 범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즉각 중단하라.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며 “내란수괴 즉각 체포, 헌재 정상화에 따른 신속한 탄핵심판만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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