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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JB), “윤 대통령 계엄 선포로 국민 분노 폭발...탄핵 반대 입장 철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2 16:47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인해 야기된 현 시국은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고 국정은 마비되다시피 한 혼돈의 상황"이라면서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 때문이고 그 책임도 대통령이 져야 마땅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국민은 국정수행 능력을 상실한 대통령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조속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 또한 대통령의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 후 있게 될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현재의 정치환경 하에서는 매우 우려스러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에 따라 "지난 9일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의 중지를 모아 탄핵이 최선책은 아니고 대통령의 2선 후퇴를 통한 질서 있는 정국 운영 방안을 제시했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으로 볼 때 대통령의 상황 인식 자체가 여전히 잘못돼 있어 지금의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특히 “지속되는 국민불안과 국정혼란 그리고 신인도 추락 등 국가경쟁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 입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입장이 아닌 인천시장 유정복의 견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 △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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