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 발표를 앞두고 7일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의힘 당사 앞에 경찰 병력 배치가 보강되고 있다.
이날까지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을 정지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표결 결과 발표에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여사 특검법 재의결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여사 특검법 재의결안은 300명 국회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98명, 반대 102명으로 재석의원 3분의2(200명)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날 오후6시10분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여사 특검법 표결 이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장했다. 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연단에 서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전원 기립한 상태에서 박 원내대표와 함께 퇴장한 여당 의원 107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표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