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 특별검사법 재의결안 부결되자 '촛불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국회에서 특검법 재의결안이 부결되자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몰려가 '국힘(국민의힘) 해체'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 결과 김 여사 특검법은 출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명, 반대 102명으로 부결됐다. 재의요구된 법안이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당사 앞은 시위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