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하락하며 반등세가 주춤했으나 25%대를 유지했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 및 검찰 수사가 부정적 여론을 자극하며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5.0%(매우 잘함 11.5%·잘하는 편 13.5%)로 나타났다. 전주 25.7%에서 0.7%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71.0%(매우 잘못함 62.1%·잘못하는 편 8.9%)로 0.7%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46.0%p로 여전히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잘 모름"은 4.0%를 보였다. 일일 지표로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금요일에는 26.4%(0.9%p↑)로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인천·경기(2.5%p↓) △대구·경북(1.6%p↓) 등에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3.6%p↑) △부산·울산·경남(2.9%p↑)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는 △60대(3.2%p↑) △30대(1.4%p↑)에서 상승했고 △20대(3.4%p↓)와 △70대 이상(3.0%p↓) △40대(2.2%p↓)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 국민의힘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양당의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30.3%보다 2.0%p 오른 32.3%, 민주당의 지지율은 0.3%p 상승한 45.2%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12.9%p로 10주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7.6%p↑) △인천·경기(4.5%p↑) △광주·전라(2.7%p↑) △서울(1.8%p↑)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9.2%p↓) △대전·세종·충청(2.0%p↓)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7.2%p↑) △70대 이상(4.9%p↑) △40대(4.1%p↑) △20대(1.3%p↑)에서 상승했고 △30대(3.3%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8.8%p↑) △광주·전라(4.6%p↑) 지역에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2.2%p↓) △서울(2.4%p↓) △부산·울산·경남(5.5%p↓) 등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1.4%p↑) △50대(1.3%p↑)에서 올랐고 △30대(1.5%p↓) △20대(1.2%p↓)에서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1.7%p 하락해 6.1%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0.6%p 떨어진 2.6%로 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진보당은 1.7%(0.7%p↑), 기타 정당은 2.6%(1.0%p↑), 무당층은 9.6%(1.7%p↓)로 조사됐다.
11월 넷째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 25~29일, 28~29일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각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과 1002명이었으며, 응답률은 각각 3.0%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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