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2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한국을 국제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 강국으로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정부포상인 국가품질경영대회가 2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공로자를 포상해 품질경영을 촉진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을 △생산 부문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생산법인 △품질경쟁력 부문 한국남동발전,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경영상 유한킴벌리 등 7개 기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품질경쟁력 케이디파인켐 △ESG경영부문 금호미쓰이화학 △서비스부문 에스텍시스템 △지속가능경영상 한미약품 등 7개 기업이 받았다.
이어 국가품질상 단체표창은 △금탑산업훈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가 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이사 △강성훈 상임이사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등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1975년 시작돼 50회를 달성한 만큼 품질경영 촉진으로 얻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한국표준협회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현재 품질경영 성과 개선으로 인한 경제효과 창출은 연간 4조원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국가 수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1975년 대비 GDP가 50배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22년은 글로벌 수출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수출 액수인 6900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유엔산업개발기구 전체 152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세계제조업경쟁력지수(UNIDO)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 최근 스위스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35~50클럽 기준 글로벌 2위에 오르는 성과도 있었다.
이날 축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 자체가 신뢰할 수 있는 상표가 된 것은 50년 전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던 일로, 올해 국가품질대회는 특히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중동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경제 블록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품질 경쟁력은 복합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원"이라며 “앞으로 품질인 여러분의 도전과 혁신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난 49년간 △유공단체 724사 △유공자 2520명 △국가품질명장 1562명 △우수품질분임조 7742팀 △품질경쟁력우수기업 1645사에게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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