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11월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열린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착공식에서 마무리 행사로 시삽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격 착수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 티나강에 본 댐을 세우는 공사로, 지난 4일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혼 예레미야 모넬레 솔로몬제도 총리, 에너지부 및 환경부 관계자들,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기념했다.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에서 가장 큰 단일 에너지 프로젝트로, 수도 호니아라 전력 수요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며, 솔로몬제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건설-소유-운영-이전(Build-Own-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수력발전에 필요한 댐과 발전소, 도수터널 등을 2028년까지 완공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의 운영과 관리를 맡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남태평양 지역의 첫 물 분야 외교 협력 사례로, 14개 태평양 도서국 약 1,2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넓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청정 물 에너지가 세계 경제 협력 및 외교의 중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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