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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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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그린, 싸이버메딕과 MOU 체결…웨어러블 미주신경 자극 시스템 ‘Cerogrin’ 고도화 양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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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로그린과 싸이버메딕은 최근 뇌신경질환 치료 솔루션 ‘Cerogrin’의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 기업의 전문 기술을 융합하여 뇌신경질환 치료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싸이버메딕 익산공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두 회사는 '뇌 청소' 기전을 활용한 뇌신경질환 치료기술의 상용화에 힘을 합치게 된다.

뉴로그린이 개발한 Cerogrin(새로그린)은 난치성 뇌신경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는 웨어러블 전자약이다. Cerogrin이라는 이름은 'Cerebro'(뇌)와 'Grin'(웃음)의 합성어로, 환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기술은 목을 절개하지 않고 귀에 있는 미주신경 분지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해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하여, 뇌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기반으로 한다.

Cerogrin은 이미 SCIE 저널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해외 특허 출원도 완료되었다. 특히 혈관성 치매, 만성 통증, 우울증, 운동 마비 재활 등 다양한 뇌신경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erogrin은 뉴로그린의 또 다른 제품인 뇌파 기반 진단장치 'Cerowave'와 함께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완성한다.

뉴로그린은 신경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목표로 설립된 벤처 스타트업이다. 연구진은 다년간의 기초 연구를 통해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 기술과 뇌신호 분석 기술을 독자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했다. 현재 혈관성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기기 개발을 주력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첨단 R&D 서비스를 통해 신경질환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싸이버메딕은 1998년 설립된 이후, 뇌 건강 및 재활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해왔다.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싸이버메딕은 최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첨단 뇌질환 치료 및 재활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그린의 정지훈 공동대표는 "뉴로그린과 싸이버메딕의 협력은 미래 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Cerogrin의 고도화 및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시험을 앞두고 더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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