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갈라진 땅. 세계기상기구
가뭄으로 아프리카에서만 최근 50년간 약 7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뭄 회복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 논의된 내용은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리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6차 당사국 회의(COP-16)에 보고된다.
컨퍼런스 내용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1970년부터 2021년까지 날씨, 기후 및 물의 극한 현상으로 인한 재해 1839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73만3585명이 사망하고 43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보고된 사망자의 95%는 가뭄 탓이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가뭄은 환경과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의 성과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과학적 지식과 통합된 가뭄 관리 맞춤형 정책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가뭄 관련 위험과 구조적 취약성에 초점을 맞췄다. 위기 발생 후 접근 방식에서 예보와 같은 사전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드레아 메자 UNCCD 부총장은 “통합적이고 사전 예방적 가뭄 관리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며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UNCCD COP16는 관련 지식을 공유할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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