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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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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제2차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11월 4일부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2 15:00
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오는 11월 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옵션 6종목을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옵션 6종목을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주식선물 중 27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2종목은 코스닥 상장사다. 옵션 종목 중에서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1개사가 코스닥 상장사다. 이로써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22개에서 258개로, 옵션은 52개에서 58개로 확대된다.


주식선물의 경우 이번 추가 상장으로 코스피200지수 및 코스닥글로벌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주식 선물이 모두 상장됐다. 옵션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이 기초주권으로 선정돼 유가증권시장 시총 최상위 종목 대부분에 대해 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에 최근 주식선물 및 옵션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는 작년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종목 여부로 명확화하고 상장을 크게 확대해왔다. 더불어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가 선물옵션의 모든 종목에 대해 매수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거래가 편리해졌다.


그 결과 2024년 현재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1000만계약을 돌파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주식선물이 위험관리 등을 위한 포지션 구축에 많이 사용된다는 척도다.




주식옵션의 경우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01% 증가했으며, 거래량이 130만계약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한달새 30만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연 2회 지수구성종목 정기변경 등에 따라 적시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을 시행,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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