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7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가을에도 폭염이 이어지겠다. 오는 11일 폭염이 정점을 찍은 뒤 12~13일 기온이 잠시 떨어지겠지만 추석 연휴 초반에 다시 덥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겠다.
서울의 경우 10일과 11일 모두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대로면 기상관측이래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11일 이후에는 비가 내려 더위를 식힐 것으로 전망된다.
10~11일 남동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쏟아지겠다.
동풍을 맞는 강원영동에도 비가 오겠는데, 이 비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11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대 60㎜, 수도권과 강원은 30㎜ 내외 소나기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에는 열대저압부가 중국 내륙에서 북서진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이 제주 쪽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주로 들어오는 지역이 중부지방으로 바뀌겠다.
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소나기 외 강수량은 북부를 제외한 제주 30~80㎜(중산간과 산지 최대 120㎜ 이상), 수도권·충남북부·충북북부 20~60㎜, 강원영서 10~60㎜, 제주북부·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 10~40㎜, 강원영동·호남·영남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기존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오겠다. 비구름대 폭이 좁아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의 위상에 따라 비 내리는 구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2~14일 비가 내리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늦더위 기세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최고기온도 13일과 14일엔 30도 아래에 머물 전망이다.
그러나 15~16일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확장해 한반도를 덮으면서 기온이 다시 상승하겠다. 지상에도 현재처럼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부는 기압계가 형성될 가능성도 크다.
15일과 16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추석인 17일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더위가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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