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 지난 7월 이 단지 전용면적 84㎡가 55억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구별로 가격 편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초·강남구 등 선호지역에서는 매매 3건 중 1건이 신고가일 정도로 매수세가 몰렸지만 금천·강북·노원구 등은 그 비중이 5%에도 미치지 못했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이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거래는 11%로 집계됐다. 지난 5일까지 신고된 8월 거래 내 비중도 12%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신고가 비중은 5월 9%, 6월 10%, 7월 11%, 8월 12%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자치구별로 그 편차는 컸다. 서초구의 경우 7월 신고가 비중이 34%로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달에도 신고가 거래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강남구의 신고가 비중은 지난 6월 16%에서 7월 25%로 높아진 데 지난달에는 35%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종로구(33%), 용산구(30%), 마포구(23%), 양천구(18%), 송파구(17%), 광진구(16%), 성동구(15%) 등 신고가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금천구(2%), 강북구(3%), 노원구(4%), 성북구(4%) 등의 신고가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관악구(5%), 구로구(5%), 중랑구(5%) 등도 신고가 비중이 매우 낮았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고점(2022년 1월 셋째 주)의 93%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성동구 등은 이미 전고점을 넘어섰고 용산구 역시 전고점의 99% 수준에 이르렀다. 반면 도봉구는 전고점의 82%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강북구(85%)와 노원구(85%)도 비슷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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