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나라의 국익에 도움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7%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우리나라의 국익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중은 17.2%에 그쳤다. 또 8.2%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어도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2.9%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지역·성별·연령대·대통령 국정평가·직업·이념 성향 등과 무관하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80.7%), 인천/경기(69.0%), 대전/충청/세종(67.9%), 강원(59.6%), 부산/울산/경남(74.9%), 대구/경북(67.1%), 광주/전라(72.4%), 제주(64.4%) 등에서 절반 이상은 해리스 부통령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강원의 경우 '비슷할 것'(21.5%)이란 응답이 트럼프 전 대통령(18.9%)을 앞질렀고 제주에서는 '잘 모름'(18.4%)이 트럼프 전 대통령(17.2%)보다 높게 나왔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다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서울 11.2%, 인천/경기 16.2%, 대전/충청/세종 15.0%, 부산/울산/경남 22.0%, 대구/경북 28.0%, 광주/전라 15.4%)
성별로도 해리스 부통령이 남성(72.8%)과 여성(70.6%) 사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남성과 여성 중 각각 20.1%, 1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
연령대 별로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18~29세(66.8%), 30대(73.6%), 40대(64.6%), 50대(67.8%), 60대(81.3%), 70세 이상(77.1%) 등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18~29세(21.9%), 40대(20.3%), 50대(19.3%), 30대(16.7%), 70세 이상(15.6%), 60대(11.5%) 순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대통령 국정평가, 이념 성향과 관계 없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긍정 평가(80.0%), 부정 평가(68.2%), 보수층(72.3%), 중도층(74.3%), 진보층(64.4%) 등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모두 1순위로 꼽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 중 진보층(20.5%)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보수(18.8%), 중도(14.2%)가 뒤를 이었다. 대통령 국정 평가의 경우 부정 평가(17.9%), 긍정 평가(15.6%) 순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직업별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응답률이 사무/관리/전문직(68.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70.3%), 주부(69.0%), 자영업(83.1%), 학생(61.0%), 농/임/어업(79.0), 무직/은퇴/기타(71.4%) 등 모든 부분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4.4%), 학생(23.1%), 무직/은퇴/기타(21.5%), 농/임/어업(21.0%), 사무/관리/전문직(16.2%), 자영업(12.3%), 주부(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복합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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