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편의점에서 외국인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올해 들어 7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이 7조8000억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으로 7월 말까지 약 7억달러가 수출돼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56억7000만달러(약 7조7736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라면이다. 지난달까지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4.0% 증가한 7억달러(9597억원)로 최대를 경신했다.
다음으로 연초류(일반·전자담배) 수출액이 6억3600만달러(약 8720억원)로 9.0% 증가했으며 과자류 수출액은 4억2400만달러(약 5813억원)로 14.7% 늘었다.
음료 수출액(3억8800만달러)은 11.8% 증가했고 커피 조제품(1억9700만달러)과 인삼류(1억7900만달러) 수출액은 각각 3.2%, 5.0% 증가했다.
즉석밥과 냉동 김밥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1억6500만달러)은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5.7% 증가했다. 김치 수출액(9700만달러)은 3.7% 늘었다.
시장별 수출액은 미국이 가장 많았고 중국, 일본 등의 순이었다. 대미(對美) 수출액은 8억8600만달러(약 1조2147억원)로 23.0% 증가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액은 4억700만달러(약 5580억원)로 증가율이 33.3%로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았다.
농식품부는 한국 문화 '케이컬쳐(K-Culture)'의 인기를 배경으로 비건만두, 상온 유통 김치 등 수출기업의 제품 다양화와 라면 안전성 이슈 해소,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의 수출 검역 타결 등 정부의 노력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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