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전날 영국·아일랜드 수입 사절단원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영국과의 외교 관계 역사는 올해로 141년째 이어지고 있다.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에 맞춰 수입협회는 오는 9월 영국·아일랜드에 수입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열린 설명회에서 협회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주요 산업군과 제반 정보 등을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식자재 유통·단체 급식 전문 기업 삼성웰스토리와 코오롱글로벌 직원들이 협회 사절단원 참여를 희망했다"며 “이 외 수많은 회사의 관계자들도 주한 영국 대사관·아일랜드 기업진흥청 측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세부 품목은 논의된 바 없지만 삼성웰스토리는 농수산 가공 식품, 코오롱글로벌은 생활 가전·PET 용품 수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협회는 두 대기업의 선제적 제의에 수입선 다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측은 “예상 경제 규모는 현 시점에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영국·아일랜드 방문이 수입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비즈니스 영역 확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장에는 주한 영국 대사관·아일랜드 기업진흥청 관계자들도 자리해 사업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