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자체 문제 및 정치․사회․경제적 외부요인 겹치면서 건설산업 위기"
애플 앱스토어, 테슬라와 같이 4차 산업혁명 기술 바탕으로 한 혁신 강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 김다니엘 기자
국내 건설산업이 자체 문제와 더불어 정치․사회․경제적 외부요인이 겹치면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나타난 세계경제구조의 급변과 크고 작은 전쟁,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인한 정치·사회·경제적 여건의 변화는 유독 국내 건설산업에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해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산연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한국의 건설산업이 보호·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하면서 기술경쟁 기반 시장 생태계에서 마련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표준적인 사업관리 절차와 기준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타 산업 대비 높은 불확실성을 가진 건설 산업의 특성, 글로벌시장과 다른 한국건설산업의 독특한 문화와 제도로 인한 산업의 비정형성 등은 금리상승과 원자재가 상승, 경기불안 등과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해 쉽게 흔들리고 다른 산업에 비해 회복 속도도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산업이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 궤도에 다시 오르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의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프로세스 혁신, 네트워크 혁신, 사업영역의 확장 등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건산연은 파괴적 혁신의 사례로 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 교통 분야의 우버, 여행숙박 분야의 에어비앤비, 자동차산업의 테슬라, 쇼핑 분야의 아마존, 콘텐츠 분야의 넷플릭스와 유튜브, 금융계의 비트코인 등을 언급했다.
애플의 아이폰이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단순 파이프라인 산업구조에 기반한 기존 휴대폰 시장을 괴멸시키고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질서를 창출한 것과 같이, 한국건설산업에도 이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건설산업의 한계상황에서 기업별 여건에 따른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생존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건설산업의 대표적인 파괴적 혁신사례로는 미국의 벡텔사를 지목했다. 벡텔사는 건설산업 영역 내에서 사업경험과 기술데이터, 지식체계의 축적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전형적인 파괴적 혁신의 모델 기업으로서, 애플사가 디지털 체계의 축적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건설회사에서 친환경기업으로 변신하고, GS건설이 스마트 양식을 도입하며 삼성물산이 PM/CM(건설사업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파괴적 혁신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움직임들이 목격되고 있다.
김우영 건산연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에 있어 파괴적 혁신은 생산·프로세스 관점과 상품·비즈니스 관점으로 나눠볼 수 있다"며 “국내 건설산업의 파괴적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발주자나 PM/CM 차원의 표준화된 사업관리체계를 제시해 표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고, '공급망 및 고객 등 외부 네트워크의 재설계'가 필요하며 '전통적 사업영역에서 시공의 전후방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GS건설, 국내 최초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 추진](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5a0558b62efd4fc89f3b1f8c75f663de_T1.jpg)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과기부 장관상] 제이플엔지니어링, CO₂를 산업소재로 바꾸는 CCU 원천기술 개발](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c9a4547def484f1aaf77ba9a829c1f12_T1.png)
![[제12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기후부 장관상] 한국전력거래소 “AI 예측으로 전력 운영효율 높여”](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85afd6b9aee34624a7cb5083adbaee52_T1.jpg)
![[제12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기후부 장관상] 광명시 “데이터 기반 녹색건축 정책 선도”](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5fae61c457a2424fa60b44f5cbeaca02_T1.jpg)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안좌쏠라시티, AI·ESS 결합한 국내 최대 태양광 단지 운영](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67a4b5045d2b4bc9a2918f72066c9f45_T1.jpg)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심사평] “액화수소·AI 태양광·탄소포집…기후위기 넘을 혁신 기술 한눈에”](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4655a5a49158406eb9ca2fa76dfecfc6_T1.jpg)
![[제12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심사평]“AI가 전력 맞추고 연료비 아끼고”…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성황](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fa4d379defe44308ae90876ddd991e7c_T1.png)
![[제10회 에너지환경기술대상-기후부 장관상] 한국분석과학연구소, 미세플라스틱 국제표준 선도…국가 환경안전 기반 구축](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6.03f09f8beb51440a940f62893d51c1fa_T1.png)
![[제12회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기후부 장관상] 한국동서발전 “AI로 발전소 운영 효율 혁신”](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5.28758347a70446cb9d8cd5ff5b86916d_T1.png)
![[EE칼럼] 한・미 원자력 협상, 선장이 필요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햇빛이 마을 복지가 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시작되었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a.v1.20240528.6d092154a8d54c28b1ca3c6f0f09a5ab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민주당, 지방선거 이후가 위험한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고환율이 짓누르는 민생의 현실과 대책](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51106.a8abc0924bc74c4c944fec2c11f25bb1_T1.jpg)
![[데스크 칼럼] 부동산 시장 해법, ‘자만’은 금물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60614.f40d0bed7afb47ab87716302a3faf80d_T1.jpg)
![[기자의 눈] 탈모 급여화? 건보는 성과 과시용 재원이 아니다](http://www.ekn.kr/mnt/thum/202606/news-p.v1.20250928.c9d7807f66b748519720c78f6d7a3ac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