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모습.
환경부가 이번 달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중단했다. 배출권 공급 과잉 속에 가격이 계속 하락하자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이달 17일 예정된 2023년도분 배출권인 KAU23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없음'으로 결정했다.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를 이달에는 생략했다. 배출권 가격과 시장 내 물량 등을 감안해서 내린 결정이다.
다음 KAU23 유상할당 경매일은 다음달 8일로 예정됐다. 그동안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가 수개월간 중단된 적이 있기에 오는 5월에도 중단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가 한 해 동안 도중에 잠시 중단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는 지난해 5~6월과 2021년 2~5월에도 중단됐다.
배출권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톤당 9000원대가 무너졌다.
배출권 할당업체들이 서로 거래하는 시장에서 KAU23 가중평균 가격은 이날 기준으로 톤당 8898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 기준 2022년도분 배출권인 KAU22 가중평균 가격 톤당 1만2985원과 비교하면 31.5%(4087원)나 하락했다.
대규모 발전사나 탄소 다배출업종 기업들은 매달 열리는 경매에서 배출권을 구매하고, 평일 매일 열리는 시장에서 서로 배출권을 거래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KAU23 유상할당 경매는 지난달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다. 총 9차례 진행된 KAU23 유상할당 경매 중 한 차례만 입찰모집물량보다 입찰참여물량이 많았다. 낙찰가격도 지난해 7월 톤당 1만350원에서 지난달 9100원까지 하락했다.
환경부는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보고 올해부터 계획을 수정했다.
그동안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월별 입찰모집물량은 연초에 미리 공개해 왔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입찰모집물량을 연초부터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권 유상할당 월별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시장 상황에 따라 그달 초 해당 달의 배출권 유상할당 경매 입찰모집물량을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14일 유상할당 경매계획을 변경하면서 “월별 입찰수량을 시장 상황에 따라 월별로 유동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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