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 충전소에서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LPG 수입업계가 가격 인상 요인에도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4월 가격을 동결했다. 작년 11월 이후부터 5개월째 동결된 조치이다.
SK가스는 4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39.81원, 부탄 가격을 1506.68원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E1도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을 1244.85원, 부탄 가격을 1505.68원으로 동결했다.
E1 측은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4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LPG 가격 결정의 근거가 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판매가격(CP)은 프로판 기준 2023년 7월 톤당 400달러에서 올해 2월 630달러로 57.5% 올랐으며, 3월에는 630달러로 동결됐다.
국내 LPG 업계는 작년 11월 이후부터 가격을 연속 동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