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연합)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점수'는 좀처럼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에는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FT가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3.1%포인트) 결과,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현재 생활이 편안하다' 또는 '생활비를 충족하고 약간의 저축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는 같은 질문에 대한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보다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응답자의 30%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 “매우 우수(excellent)" 또는 “양호(good)"라고 답해 지난해 11월보다 9%포인트나 상승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해 11월과 마찬가지로 36%였으며, 그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9%로, 4개월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미국 경제의 호황을 기반으로 연임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빠르게 둔화됐다.
또 지난달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27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는 등 실업률은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미국 경제는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도 최근 국정연설에서 “벼랑 끝에 있던 경제를 물려받았으나 이제 우리 경제는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투자 열풍이 일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60%가 일자리와 생활비 등 경제문제가 대통령선거 투표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는데도 불구,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호소는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제정책을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0%인데 비해 바이든 대통령 지지는 34%에 그쳤으며, 20%는 양 후보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무당파 성향의 유권자 가운데 16%만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데 그쳤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이보다 많은 29%였다.
로스경영대학원의 에릭 고든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서 경제 성과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이 많은 것도 나쁜 소식이지만, 무엇보다 대선의 향배를 가를 수 있는 무당파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부정적이라는 것이 걱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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