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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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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산업협회 정기총회, 1톤 LPG트럭 핵심시장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8 12:51

2024년 정기총회, 김상범 회장 사임
LPG차 등록대수 플러스 전환, 핵심시장 육성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산업협회 2024년 정기총회가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쵤영=윤병효 기자

LPG산업협회가 올해 신형 1톤 LPG 트럭을 중장기 핵심시장으로 육성하고, LPG 셀프충전 제도를 도입하는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한국LPG산업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결산승인건 및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승인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작년 주요 성과로 △어린이통학차 예산 12억5000만원 증액 △작년 12월 1톤 LPG 트럭 출시 △택배차 및 어린이통학차 경유차 신차 등록 금지 △LPG 셀프충전 도입 추진 △택시 부제(강제휴무) 해제 △LPG 개조시장 확대 △지하매몰탱크 공동검사 추진 통한 검사비 인하 △중소기업중앙회 회원가입 △LPG GHP 민간부문 설치 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


김상범 회장은 “작년 12월부터 1톤 LPG 트럭이 본격 판매되면서 올해 1월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아주 기쁜 소식이 있다"며 “2010년 이후 줄곧 감소하던 LPG자동차 등록대수가 순증가로 돌아섰고 1톤 트럭으로만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돼 앞으로 택시 시장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않아 수송용 LPG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제부터 협회 역할이 더 중요하다"며 “△LPG 셀프충전 조기도입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관리자 충전현장 근무겸업가능 등의 법령개정 △LPG하이브리드 도입 △개조시장 확대 △LPG발전기 보급 △냉난방 수요확대 등과 LPG충전업의 미래를 위해서 전기, 수소 등 미래 에너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맡아 온 회장직을 사임했다. 이한익 협회 상근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회장 의무를 내려놓고 그동안 협회 일을 우선하면서 소홀했던 제 사업체도 정비하고, 가지 않았던 길을 가보려 한다"며 “협회는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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