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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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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업생산량, 연근해 어군 늘어 1.9% 증가…해면양식업 생산액은 7.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3 15:04

통계청, 2023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발표
어업생산량 367만8000톤·어업생산금액 9조2884억원

어부들이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내고 있다.

▲어부들이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내고 있다.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연근해 어군이 늘어 1년 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면양식업 생산액은 같은 기간 7.3% 줄어 들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어업생산량은 367만8000톤(t)으로 전년(361만t)보다 6만8000t(1.9%) 증가했다.


어업생산금액은 9조2884억원으로 전년(9조2494억원)보다 390억원(0.4%) 늘었다.


어업생산액은 지난 2021년 9조2817억원을 기록한 뒤 2022년 줄었다가 1년 만에 다시 반등했다.


어업별로 보면 해면양식업이 고수온기 폐사 증가,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넙치류·흰다리새우 등을 중심으로 2487억원(7.3%) 감소했다.




연근해어업은 멸치 ·꽃게·삼치류 등의 어획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전년보다 3243억원(8.0%) 증가했다.


원양어업은 단가가 높은 어종의 어획량이 줄면서 생산액이 271억원(2.4%) 줄었고 내수면어업도 뱀장어·메기 등 소비량이 줄면서 95억원(1.4%) 감소했다.


어종별로 보면 멸치(11.8%), 정어리(299.2%), 붉은 대게(27.9%) 등의 생산량이 늘었고 넙치류(-10.0%), 살오징어(-36.2%), 청어(-23.3%)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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