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사이드에 주기된 티웨이항공 A330-300. 사진=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 제공
유럽 노선 취항을 앞두고 티웨이항공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실제 신규 장거리 노선 운항을 시작할 경우 예상 밖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방안을 마련해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 총계가 1조1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 9830억원보다 13.7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1조2552억원으로 20.41% 증가했다. 결손금이 740억원 가까이 줄었고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 금융 상품이 2541억원으로 37.85%나 급증하는 등 자본 총계 수치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같이 긍정적인 수치가 나온 것은 전략적 노선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 덕이라는 평가다.
비수기 시즌과 경쟁 심화 노선은 경영 환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현재 지방 공항을 거점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공급 우위를 선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고, 시장 분석을 통한 적절한 운수권 획득으로 5자유 수요를 유치하는 노선도 개설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 변동을 다각도로 모니터링 해 적정 수준의 수익성을 목표로 경쟁적인 운임으로 대응하며 조기 수요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적극적인 부정기편 운항을 통한 기재 가동률 극대화, 신규 판매채널 개발, 여객 니즈에 부합하는 부가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호주 시드니와 싱가포르 노선에 A330-300 기재를 투입하고 있고 6월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200 여객기 5대를 임차해 파리 노선에 취항하는 등 제반 상태만 놓고 보면 티웨이항공은 객관적으로 건실한 기업이다. 하지만 저비용 항공사(LCC) 비즈니스 모델을 벗어나게 되는 만큼 임차료·유류비·판관비·정비비 등 각종 비용 지출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취항을 2022년 중에 하고자 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미뤘고, 오는 5월부터 운항을 개시한다. 그러나 러시아 영공을 통과할 수 없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서 중간 급유를 하고 나서 비행을 재개한다. 차제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더욱 먼 거리까지 운항할 예정인데, 유사한 방식으로 다닐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국제 정세 악화·유가 및 환율 변동·자연 재해 등과 같은 불안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김광옥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티웨이항공이 편도 10여시간 걸리는 유럽이나 호주 등 장거리 노선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명 추가 편조로 운영할 체급은 돼야 한다"며 “승무원들의 피로도 관리 등 고도의 운영 기술도 요구된다"고 평했다. 이어 “항공 동맹체에 가입해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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