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7개월 연속 늘었다. 주식형, 채권형 펀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증권에 12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고,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도 11조원 넘게 불었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광의통화(M2)는 3925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조7000억원(0.8%) 증가했다. 광의통화량은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증가율은 11월 0.9%에서 12월 0.8% 증가로 증가 폭이 소폭 하락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상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기타통화성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요구불예금이 각각 12조7000억원, 11조4000억원, 10조8000억원 늘었다. MMF와 정기예적금은 각각 4조5000억원, 3조4000억원 감소했다.
수익증권은 주식형, 채권형, 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늘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노력과 정기예적금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MMF는 국고 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정기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통화량이 각각 12조6000억원, 9조4000억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도 7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은 5조9000억원 감소했다.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으로 구성된 좁은 의미의 협의통화(M1)는 1225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조7000억원(2.0%) 증가했다. 협의통화량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전월보다 71조3000억원 늘었고, 광의유동성(L)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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