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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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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세화미술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4도씨' 전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0 09:24

'논알고리즘 챌린지' 3부작 프로젝트 마지막·무료 이벤트 진행…회화·영상·설치 작품 등 공개

세화미술관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논알고리즘 챌린지’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 전시회를 오는 4월28일까지 개최한다.

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세화미술관은 2·3부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차별화된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국내 작가 6인이 참여했다. 논알고리즘 챌린지는 총 3부로 기획됐고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됐다.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유의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민찬욱·박관우·정찬민 작가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탐색해 관객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3부 ‘4도씨’의 주제는 인간의 기억이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AI가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3월9일에는 2부, 16일에는 3부 작가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입장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으로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시회가 무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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