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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 포스터. |
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세화미술관은 2·3부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차별화된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국내 작가 6인이 참여했다. 논알고리즘 챌린지는 총 3부로 기획됐고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됐다.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유의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민찬욱·박관우·정찬민 작가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탐색해 관객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3부 ‘4도씨’의 주제는 인간의 기억이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AI가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3월9일에는 2부, 16일에는 3부 작가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입장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으로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시회가 무료"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