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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일동이커머스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앱 화면 |
28일 일동제약그룹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전자상거래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는 기존의 ‘후다닥(Whodadoc) 플랫폼’을 승계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를 재개하기로 했다.
‘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인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후다닥 약사’ 등 기존의 플랫폼과 전국 7만여개 의료기관 및 4만여명의 의료진 정보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 등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동제약그룹의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은 지난 2022년 12월 재진료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를 론칭했으나, 코로나 종식과 정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허용 종료 및 시범사업 전환으로 이용자가 급감해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 12월 기존 1차 시범사업보다 적용 범위를 확대한 비대면 진료 2차 시범사업을 시작,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이나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등 취약자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대면 진료 이력과 관계없이 초진의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여전히 초진 비대면 진료 금지가 원칙이며, 비대면 진료로 처방 받는 약제는 약국에서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직 비대면 진료 서비스상 제약은 많이 남아있다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스마트폰 앱에서 진료과목, 위치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건전한 의료 체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