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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해상 수송 석유 거래의 12%가량이 홍해를 통해 이뤄지는 데도 에너지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예멘 후티 반군이 대형 유조선이나 석유 생산 시설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두 달째 상선 공격을 이어갔지만 지금까지 대규모 유조선을 타격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FP는 평가했다.
이는 후티를 지원하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서 세계 주요 석유 시설은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한 데 일부 이유가 있다.
중동 지역에 초점을 둔 미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 포린리포츠 부사장 맷 리드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선박 대부분은 유조선이 아닌 드라이 벌크선, 화물선"이라면서 "이는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 선원들을 죽일 경우 일부 국가를 화나게 하겠지만 유조선을 공격해 환경 재해를 초래할 경우 세계가 분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좀 더 근본적으로는 여유 생산능력이라는 완충장치가 있는 석유 시장의 기본 여건 때문이라고 FP는 지적했다.
1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했을 때만 해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을 줄이고 러시아 석유는 제재받으면서 세계 석유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은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각국이 기록적인 석유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중국과 세계 원유 수요도 예상만큼 높지 않았다.
또 후티 반군의 위협으로 통행할 수 없게 돼버린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경우 수에즈와 유럽으로 가는 가까운 항로이기는 하지만 대체 항로가 존재한다.
셸 등 에너지 기업들은 홍해 항로 운항을 중단하고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자문업체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의 케빈 북은 후티의 공격에 대해 "지역 수송에 대한 위협이지 생산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9월 배럴당 94달러에 육박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달 초 약 5개월 만에 70달러선이 붕괴됐다. WTI 가격은 그 이후 현재까지 배러당 68∼75달러 범위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왔다.
다만 이란이 가세해 지역 긴장이 더 높아지는 등의 경우 상황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1월19일 이스라엘 관련 화물선 나포를 시작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미국은 최근 후티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운송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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