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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19억3000만 달러, 6월 58억7000만 달러, 7월 37억4000만 달러, 8월 49억8000만 달러, 9월 54억2000만 달러, 10월 68억 달러에 이어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74억3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271억5000만 달러) 대비 약 3억 달러 늘었다. 한은의 2023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300억 달러) 대비 약 30억 달러 적다.
항목별 보면 상품수지(70억1000만 달러)가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전월(53억5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도 커졌다.
수출은 56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10월에 1년 2개월 만에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경기 회복,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완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22.9%), 반도체(+10.8%), 화학공업제품(+2.6%) 등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4.7%), 동남아(+11.7%), 일본(+11.4%)으로의 수출이 회복됐다.
반면 수입은 494억5000만 달러로 8.0% 줄었다. 원자재가 13.2% 줄었다. 가스, 석탄, 원유 수입액은 각 45.1%, 40.1%, 2.7%로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10.4%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28.2%), 반도체(-23.9%) 등 자본재 수입도 11.7% 줄었다. 승용차(-26.3%), 곡물(-23.4%) 등 소비재 수입 역시 6.2%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21억3000만 달러 적자였다. 10월(-12억5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전년(-7억4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적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는 12억8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동남아, 중국 등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여행수입은 줄어든 반면 출국자 수가 늘어 여행지급이 늘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적재산권수지는 전월 3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11월 2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은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10월 27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11월 1억5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다. 해외 분기배당 지급이 크게 늘어 배당소득 수지가 18억7000만 달러 흑자에서 8억1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20억2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확대돼 4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3억6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2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가 크게 늘면서 감소 전환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9억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61억9000만 달러 각각 확대됐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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